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산시민단체, 시의회에 51개 의제 제안…"시민편 되어 달라"

기사입력 : 2024년10월28일 12:49

최종수정 : 2024년10월28일 12:4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사회단체들이 박형준 부산시장의 행정을 비판하며 부산시의회에 '2024년 행정사무감사' 의제 51개를 제안했다.

부산시민사회단체들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부산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가 부산시의 영향에서 벗어나 시민을 대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 교육희망네트워크, 부산공고연대, 부산참여연대 등 11개의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민사회단체들이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회에 부산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제 51개 항목을 제안하고 있다. 2024.10.28

단체들은 "부산시가 청년인재유입과 미래산업 창출을 위한 시설을 짓겠다고 약속했던 부산외대 부지는 공동주택 12개 동이나 되는 아파트 부지가 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LINC3, RIS 등 그들만의 청년 청잭은 떠나는 청년을 잡지못해 광역시 최초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근 기후 위기 가속화로 예측할 수 없는 재난들이 발생하고 있는 사황에서 노후 원전 사고 위험성을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고리 2, 3, 4호기의 수명연장 추진과 원전 부지 내 핵폐기물을 임시저장 하겠다는 고준위 특별법에도 아무런 대처 없이 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의 수요 파악을 하지 않은 채 시장공약사업으로 무분결하게 세워지고 있는 어린이 복합문화공관과 HAHA센터는 여전히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기존 시설들과의 명확한 차별성을 지니지 못한 채 운영되면서 기존 시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런 상황은 시의회의 행정감시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이유도 크다"면서 "부산시의 정책에 비판은 하고 있지만, 결국 통과시켜 주는 형태는 변하지 않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단체들은 "이를 바로잡기 위해 시의회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 된 견제를 해줄 것에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난개발(6건) ▲시장공약·시책사업(5건) ▲시민안전(7건) ▲청년(4건) ▲주거(2건) ▲노동·일자리(8건) ▲교통(3건) 등 총 11개 분야, 51개 의제를 제안했다.

단체들은 "시의회가 시민들이 제안한 의제를 꼼꼼히 챙기고, 현안들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시민간담회에서 안성민 시의회 의장에게 의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