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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인천 경영 월드컵 자유형 200m 4위로 시즌 마감

기사입력 : 2024년10월26일 23:10

최종수정 : 2024년10월26일 23:10

파리 올림픽 4관왕 마르샹, 2연속 월드컵 개인혼영 3관왕
쇼트코스 한국기록 속출…지유찬 예선, 결선 모두 신기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경영 월드컵 자유형 200m 4위를 차지했다.

황선우는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경영 2차 월드컵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2초92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 [사진=로이터 뉴스핌]

1위는 덩컨 스콧(영국·1분40초29), 2위는 다나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2초00), 3위는 키어런 스미스(미국·1분42초36)에게 돌아갔다. 이호준(제주시청)은 1분43초45로 6위를 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 이 종목 세계 기록 보유자인 판잔러(중국)보다 좋은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건 황선우는 이날 자유형 200m까지 마무리하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황선우는 12월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하며 몸을 만들 계획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의 '수영 영웅' 레옹 마르샹은 이날 개인혼영 400m 결선에서 3분58초30에 경기를 마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마르샹은 지난주 중국 상하이 경영 1차 월드컵에 이어 인천에서도 개인혼영 100, 200, 400m 3관왕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판잔러(중국)는 이날 자유형 800m에서 7분35초30에 경기를 마쳐 우승했다. 수영 기대주 김준우(광성고)는 7분39초1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여자 수영 2관왕 리건 스미스(미국)는 여자 배영 200m에서 1분59초60으로 우승해 이번 대회 배영 50m와 100m, 200m를 모두 제패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이날 쇼트코스 한국 기록이 쏟아졌다.

김서영(경북도청)은 여자 접영 100m 결선에서 56초87(7위)로 골인해 자신이 2022년 세운 기록(57초07)을 0.20초 단축했다.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접영 50m 예선에서 22초66으로 한국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결선에서 22초60(7위)으로 다시 자기 기록을 깼다.

이윤정(전라북도체육회)은 여자 배영 200m 예선 2분08초84, 결선 2분08초51(7위)로 경기를 마쳐 마찬가지로 두 번 한국 기록을 세웠다.

24일 여자 평영 200m에서 한국 기록(2분19초58)을 세웠던 박시은(강원체고)은 여자 평영 50m 결선에서 30초35(5위)로 한국 기록을 수립했다.

조성재(대전광역시청)도 남자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04초95(5위)로 터치패드를 찍고 한국 기록을 남겼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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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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