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7조원…작년 '연간 실적' 넘었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5:48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5:48

전년 동기 대비 9.1%↑…분기순익도 9036억원 기대치 '상회'
시장금리 하락에도 기업대출 성장…이자이익 견인
NPL커버리지비율 152.3% 업계 최고 수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3분기 만에 2023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우리금융은 2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2조4383억원) 대비 9.1% 증가한 2조65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CI. [사진=우리금융그룹]

3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8994억원) 대비 0.47% 증가한 9036억원으로 2분기 연속 9000억원대에 안착했다.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연간순이익은 2조5063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이를 갱신했다.

이 같은 우리금융의 성장 배경에는 수익구조 다변화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가 있다. 우리금융의 이번 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8998억원) 대비 53.2% 증가했다. 특히 수수료이익이 같은 기간 24.2% 증가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6조6146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하락에도 기업대출 중심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6조5999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39.6%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용률이란 인건비와 물건비, 감가상각비 등 판매관리비를 이자이익·비이자이익 합으로 나눈 비율로 금융사의 비용효율성지표를 말한다. 우리금융의 판매관리비용률은 직전 분기에 이어 40%를 하회한 수치로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5%, 은행 0.21%로 지난해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리스크 관리 지표인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2.3%, 은행 270.2%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하며 주주환원에 대한 다짐을 재차 다졌다.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우리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더욱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은 최근 발달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굿윌스토어) 및 시청각장애미래세대 의료지원(우리 루키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jane9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압구정 박스녀' 아인, 마약류 구매로 재판 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서울 압구정동 등에서 박스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가슴을 만져보라고 유도했던 구독형 플랫폼 인플루언서 아인(27)이 마약류인 케타민을 구입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유동균 판사)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인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지난달 24일 열었다. '압구정 박스녀'로 알려진 구독형 플랫폼 인플루언서 아인이 케타민을 구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박스 차림으로 압구정 일대를 활보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갈무리] 아인은 지난해 4월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류 약품인 케타민을 수차례에 걸쳐 구입한 혐의로 지난 6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아인은 지난해 4월 초 A씨와 금액을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고 텔레그램으로 만난 마약 판매상에게 35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대금을 보냈다. 이후 판매상이 강남, 서초, 송파 등지 주택가 에어컨 실외기에 마약을 은닉하는 소위 '던지기' 수법으로 숨겨진 케타민을 약 1그램 찾아가는 것을 시작으로, 4월 중순까지 5회에 걸쳐 케타민 5그램을 건네받았다. 아인에 대한 3차 공판은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아인은 지난해 10월 강남구 압구정과 마포구 홍대 등지에서 알몸으로 박스만 걸친 채 행인들에게 가슴을 만져보라고 유도해 공연음란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21일 아인이 홍대에서 두 번째로 출몰했을 당시 이러한 행동이 공연음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제지한 뒤, 촬영과 인터뷰 등을 기획한 플레이조커 대표 이모 씨 등과 함께 입건했다. 아인과 이 씨 등은 경찰에 입건된 뒤에도 참가비가 65만 원 상당인 팬 미팅을 준비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는 도중에 팬 미팅 공지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빈축을 사자 이를 취소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한국의 성문화를 발전시키고 싶었다"는 취지로 이와 같은 행위를 기획했다고 밝혔던 이들은 지난달 12일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자신을 AV 배우 겸 모델이라고 소개했던 아인은 현재 구독형 플랫폼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4-10-23 14:22
사진
로제 '아파트', 숏폼 챌린지 등 인기 돌풍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로제의 선공개 싱글 '아파트(APT.)'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23일 기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공개된 지 5일 만의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한 '아파트' 앨범 커버 [사진=더블랙레이블] 2024.10.24 alice09@newspim.com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해 재치있는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했고,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부문 1위를 했다. 또한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올랐다. 로제가 직접 참여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미있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6일 로제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된 선공개 싱글로,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발매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미국 1위 차트에 안착하고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 미주 지역과 아시아를 강타한 'APT.'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로제는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위 등극 등 이번 싱글 'APT.'를 통해 또 한번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로제와 브루노마스가 함께 한 '아파트'는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숏폼에서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따라하거나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댄스 커버 및 챌린지가 쏟아지고 있다. 로제는 소속사를 통해 "제가 평소에 친구들과 즐겁게 하던 게임을 소재로 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자연스럽게 쓰인 곡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고 즐겨주셔서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사실 그동안 고민과 걱정도 많았지만,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고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2024-10-24 08: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