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천안 도심서 16m 땅굴파 기름 훔치려던 일당 징역형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4:05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4:05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창고를 빌려 땅굴을 파 기름을 훔리쳐 한 일당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 12부는 석유를 훔치려 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석유공사 출신 A씨와 범행자금 1억원을 댄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유류 절도단 9명을 전원 검거해 50대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작업자 3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범행에 이용된 땅굴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4.09.04 jongwon3454@newspim.com

앞서 이들은 지난 지난 2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소재 2층짜리 창고 건물을 임차한 뒤 그때부터 같은해 6월 20일까지 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을 위해 자금책과 석유절치시설 설치 기술자, 땅굴 굴착 작업자, 운반책 등 공범을 모집했다. 또 이들과 범행 장소 물색, 송유관 매설지점 탐측, 석유절취시설 설계도면 작성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임차한 창고에 허위 물류센터 간판을 내걸고 내부에 땅굴로 이어지는 곳을 냉동 저장실로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이들은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해 소음을 최소화하며 가로 75cm, 세로 90cm, 길이 16.8m 가량 땅굴을 파낸 뒤 송유관에서 기름을 절취하려다 경찰 단속으로 결국 미수에 그쳤다.

특히 기술자와 현장 관리책은 과거 한국석유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