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황운하 원내대표 기자간담회
"내일 서초역서 檢해체·尹탄핵 선언대회 개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반환점 전날인 내달 9일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전후로 한 시기에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실무적으로 준비가 안 돼서 늦어질진 모르지만 목표 시점은 그렇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4일 탄핵추진위원회 산하에 '탄핵소추안 준비위원회'를 추가 설치하며 소추안 성안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초역에서 '검찰 해체·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언대회'를 개최한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도 참석한다.
다만 조국혁신당이 내달 2일 민주당이 주최하는 '김건희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여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아직 다른 야당의 공동 주최를 요청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요청하면 조국당은 기꺼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8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정권 대일외교 규탄 및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 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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