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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스미레가 이끈 평택, 여자 정규리그 우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4:29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4:5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미레 3단이 주장을 맡은 신생팀 평택 브레인시티가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우승(상금 5500만원)을 차지했다.

지난 7월 11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열전을 벌인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가 2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14라운드로 정규리그 순위를 모두 결정지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평택 브레인시티. (왼쪽부터)고미소, 스미레, 안형준 감독, 김주아 [사진= 한국기원] 2024.10.24 fineview@newspim.com

9라운드부터 1위 자리를 지켜온 평택 브레인시티는 최종라운드에서 스미레·김주아 3단의 원투펀치로 부안 붉은노을에 승리, 리그 전적 11승 3패로 1위에 오르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평택 브레인시티는 주장 스미레 3단이 11승 3패, 2장 김주아 3단이 12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2020시즌 보령머드에 이어 두 번째로 신생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2위는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했던 보령머드가 차지했다. 올해 선수 전원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던 보령머드는 김민서 4단과 김다영 5단의 활약으로 10승 4패를 기록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디펜딩 챔피언 H2 DREAM 삼척이 3위, 부안 붉은노을이 4위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가운데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위,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6위, 서울 부광약품이 7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가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개인 다승에서는 지난 시즌 다승왕에 올랐던 여수세계섬박람회 김은지 9단이 13전 전승을 거두면서 다시 한번 다승왕을 차지했다.

정규리그를 모두 마친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25~26일 열리는 준플레이오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 전경. [사진= 한국기원] 2024.10.24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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