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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마트 해외시장 매출 5배 폭증, 시총 18조원 기록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0:49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0:4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아트토이 업체인 팝마트(중국명 파오파오마터, 泡泡瑪特)가 해외 매출 폭증에 힘입어 시가총액 18조 원을 달성했다.

팝마트는 실적 예고 공시를 통해 3분기 해외 매출액이 440% 증가했음을 발표했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24일 전했다.

팝마트는 아트토이 캐릭터 '몰리(Molly)'로 유명한 업체다. 몰리의 성공을 기반으로 캐릭터 라인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팝마트 매장이 오픈해 있다.

팝마트는 공시를 통해 올 3분기에 매출액 증가율이 120~1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내 매출액은 55~60% 증가했고, 해외 매출액은 440~445% 증가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에 상장된 팝마트의 주가는 23일 18.5% 상승했고,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 1009억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화로 17조 9420억 원 수준이다.

이에 앞서 팝마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62% 증가한 45억 58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259.6% 증가한 13억 5000만 위안이었다. 해외 매출액의 전체 매출액 비중은 29.7%로 전년 동기 대비 13.2%포인트(p) 높아졌다.

해외 매출액 중 동남아 지역 매출의 비중이 41.1%였고, 북미 지역 비중이 13.2%였다. 북미 지역 매출액이 전년 대비 377.7% 증가했다.

팝마트의 해외 직영 매장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92곳이 있다. 팝마트는 올해 하반기에 30~40곳의 해외 매장을 개설한다는 방침이며, 매장들은 주로 동남아와 미국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인인 문덕일 팝마트 해외 부문 사장은 "몰리를 비롯한 팝마트의 인기 캐릭터들이 해외 시장에서 환영을 받으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전 세계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팝마트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몰리 [사진=바이두 캡처]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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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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