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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하세요"…서울시, 30년 된 영등포 고가차도 25일 밤 11시부터 철거

기사입력 : 2024년10월24일 10:45

최종수정 : 2024년10월24일 10:45

영등포 로터리 우회 당부…2025년 4월 고가차도 철거 완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5일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를 철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5일 밤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위해 통행이 통제되며 주변 일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은 영등포로터리 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철거 작업은 2025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은 2026년 6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우회도로 계획도(근거리) [사진=서울시]

시는 경인로, 영등포로, 신길로, 버드나루로 등을 이용하는 차량은 국회대로(서강대교), 여의대방로(원효대교), 노량진로 등 주변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구로구에서 강북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고척교에서 서부간선도로로 우회 후 국회대로·서강대교 방면으로, 강북에서 구로구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신촌로-서강로-서강대교를 이용하거나 마포대교 남단에서 여의서로를 이용해 국회대로-서부간선도로로 우회하면 된다.

용산구에서 영등포구 대림동, 신길동, 영등포동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영등포로터리를 피해 원효대교를 이용하거나 한강대교→노량진로로 우회할 수 있다. 25일 밤 11시부터 9개 버스 노선(360, 605, 6633, 5625, 6512, 6515, N64, 영등포03, 영등포04)이 우회 노선을 따라 운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영등포로터리 구간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운전과 감속 운행을 당부드린다"면서 "시민들은 대중교통, 특히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공사 중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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