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동훈 "민심 따르고 대변해야"...특별감찰관 임명 공개 요구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4:36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6:58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의 요구 해소한 상태여야"
"尹에게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 진행하겠다' 말씀 드렸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정부·여당이 '위기'라고 주장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면 민심을 따르고 대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 대표는 대통령실을 향해 특별감찰관 임명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 결과가 11월 15일부터 나온다"며 "그때 우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되겠나. 김건희 여사 관련 국민의 요구를 해소한 상태여야만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23 leehs@newspim.com

한 대표는 "그때도 지금처럼 김 여사 관련 이슈들이 모든 국민이 모이면 이야기하는 불만의 1순위라면 마치 '오멜라스'를 떠나듯 민주당을 떠난 민심이 우리에게 오지 않는다"며 "그건 우리 당의 전략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가 언급한 오멜라스는 SF 판타지 작가인 어슐러 르 귄의 단편 '오멜라스를 떠나며'에 나오는 마을 이름으로, 이면에 어둠이 존재하는 유토피아적 도시다.

또 한 대표는 "민주당에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해달라. 그걸 안 하는 건 북한 인권의 수준에 민주당이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의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우리는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결국 관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의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지는 않겠다"며 "이건 민주당과의 약속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통령께도 제가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부연했다.

rkgml9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