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LG유플러스와 'AI 기술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AI 기술을 제휴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G유플러스 AI 기술 익시(ixi)를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토스 앱에서 제공하는 게 협약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토스는 금융 서비스에 AI를 접목시켜 새롭고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익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로 마케팅과 브랜딩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협약에 앞서 양사는 지난 9월부터 토스 앱을 통해 AI 콘텐츠의 선호도와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B 테스트는 다양한 시안 중 최적안을 선정하는 방법이다. 양사는 익시와 토스 지적재산권(IP)을 접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토스 이승건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토스 앱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사용자 기반 토스와 탁월한 AI 기술력을 보유한 LG유플러스가 새로운 디지털 혁신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정수헌 부사장은 "토스와의 협력으로 또 하나의 AI 마케팅 선도 사례를 구축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금융업에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킨 토스와 디지털 온리 세대인 잘파 세대 고객에 기존에 접해보지 못한 차별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토스가 LG유플러스와 'AI 기술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토스 이승건 대표(오른쪽)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왼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토스] 2024.10.2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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