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건구 현대에이치티 대표, 제19회 전자·IT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0:00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0:00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스마트홈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 이건구 대표이사가 22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스마트홈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정부 연구개발 과제 참여와 개발 인력 강화를 통해 스마트홈 분야에 최신기술 역량을 함양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을 공급하여 국내외 전자·IT 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마트홈 분야에서의 최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현대HT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인 매터(Matter)의 적용과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2023년 지능형 IoT 적용 확산 사업'의 최우선 순위 사업자로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5년간 총 326억원이 투입되는 '에너지 절감형 스마트 조명 플랫폼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지능형 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정부 주도로 조직된 민관조직인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의 운영위원사 중 홈넷 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집약한 '차세대 스마트홈 플랫폼'과 개방형 국제 표준인 KNX 기반 제품 라인업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개발 인력 확충'을 특히 강조해 왔다. 그 결과 관계사를 포함하여 동종업계 대비 3배 이상인 13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는 등 인적 기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었다. 

또한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전문 경영인으로서 현대HT가 글로벌 스마트홈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했다. 

구체적으로 현대HT는 건설사 전용 모델과 범용 모델의 기획, 생산,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역량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동이 가능한 주거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여기에 기존 공급된 아파트 단지 스마트홈 시스템에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잠재시장을 다수 보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 현대HT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인 1349억원을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850억원 매출을 실현해 역대 최대 매출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지난해까지 취임연도 대비 고용률을 약 84%까지 증가시킨 208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 중 53명을 청년 정규직 고용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속적인 고용 및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이건구 현대HT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해온 최신기술 역량 및 시장 경쟁력 강화 노력을 뛰어넘는 '선택과 집중'에 매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 전자·IT에 기반을 둔 혁신 제품과 서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스마트홈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IT의 날 행사는 2005년 전자 수출 1,000억 달러 돌파를 기념해 제정된 행사로, 전자·IT 산업 발전과 국가 위상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훈장 및 포장과 표창 등을 포상한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사진
[GAM] 비만약 '젭바운드가 오젬픽 눌러' 이 기사는 12월 20일 오후 3시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비만약 시장이 급팽창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LLY)의 젭바운드(Zepbound)가 매출 1위 상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오젬픽(Ozempic)보다 강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030년 1000억달러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일라이 릴리가 강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확인된 데다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포함한 그 밖에 신약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젭바운드와 노보 노디스크의 또 다른 비만약 위고비(Wegovy)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72주간의 실험에서 젭바운드가 20%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고, 위고비는 14%의 감량을 기록했다. 위고비는 오젬픽과 핵심 성분이 동일하다. 때문에 젭바운드의 비만 치료 효과가 오젬픽을 앞지른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의료계가 의미를 두는 이유는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현격하게 클 뿐 아니라 부작용이나 환자의 편의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크다 해도 불면증이나 탈모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환자나 의료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 힘들고, 매출 성장 역시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실험 결과 젭바운드가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도 일라이 릴리의 매수 추천이 꼬리를 모는 모양새다. 젭바운드를 투여하는 비만 환자 [사진=블룸버그] 이번 결과에 월가가 조명을 집중하는 이유는 비만약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기 때문이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0년 1000억달러에 이르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2023년 시장 규모는 19억2000만달러로 파악됐다. 골드만 삭스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불과 7년 사이 비만약 매출액이 52배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젬픽 [사진=블룸버그] BMP 캐피탈 마켓은 이보다 강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세계 비만약 시장 규모가 2033년 1500억달러에 이른다는 시나리오다. 각 업체가 제공한 데이터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까지 비만약 시장에서 1위 상품은 오젬픽이다. 2023년 132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31억달러의 실적을 낸 위고비를 현격한 차이로 따돌리고 명실상부 1위를 차지했다. 젭바운드는 2023년 11월 본격 출시됐다. 판매를 개시한 뒤 첫 한 달 동안 약 15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4년 들어서도 오젬픽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며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약 5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위고비가 25%의 점유율을 나타냈고, 젭바운드는 여전히 출시 초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제한적인 상태다. 본래 오젬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고,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해당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하지만 비만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약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고, 젭바운드와 위고비는 처음부터 비만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비만 치료제라고 할 때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약이 오젬픽이지만 젭바운드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데 입을 모은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젭바운드의 매출은 12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가 기대했던 16억9000만달러에 미달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매 재고 물량이 줄어든 데 따라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쳤다고 설명한다. 젭바운드는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최근까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공급 부족 의약품 데이터베이스'에 기재돼 있다. 이와 함께 일라이 릴리가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서지 않은 점도 매출 부진의 배경으로 꼽힌다. 지난 10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을 때 젭바운드의 판매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라이 릴리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기도 했다. 상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젭바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된 데다 일라이 릴리가 유통망을 크게 확대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젬픽과 젭바운드의 핵심 성분인 GLP-1의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시장 영역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GLP-1이 체중 감량 뿐 아니라 수면 무호흡증과 관절염, 만성 신장 질환, 알츠하이머, 특정 형태의 중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장 질환 리스크를 떨어뜨리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일라이 릴리가 GLP-1 약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강행하는 움직임도 잠재적인 적용 확대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 업체는 넥서스 파커수티컬스의 신축 생산라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GLP-1 약품의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난 데 따른 대응으로 해석했다. 이어 10월 업체는 45억달러를 투자해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Lilly Medicine Foundry)'라는 이름의 리서치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조 설비에 이어 임상 실험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일라이 릴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포석을 두는 데 커다란 의미를 실었다. 넥서스 파머수티컬스에게서 인수한 설비는 2025년 이후에나 본격적인 가동이 가능하고, 릴리 메디신 파운드리 역시 2027년 개설할 예정이다. 당장 급성장하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10년 앞을 내다보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움직임이 투자자들에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는 평가다.   shhwang@newspim.com 2024-12-23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