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기준금리 0.25%p 인하..."저금리 시대 진입"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0:31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1:1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5년물 LPR(대출우대금리)을 3.85%에서 3.60%로, 1년물 LPR을 3.35%에서 3.10%로 각각 0.25%P 낮춘다고 발표했다.

LPR은 중국에서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며, 1년물은 일반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중국의 20여 개 시중 은행들은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은행 간 자금중개센터에 제출하고, 인민은행은 이를 취합하고 점검해 LPR을 결정해 발표한다.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은 지난달 24일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으며, 지난 18일에도 한 포럼에서 "기준금리가 0.20%~0.25%P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언했다. 인민은행장의 예고에 맞춰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금리를 0.25%P 인하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5년 만기 LPR을 0.25%P 인하했다. 이어 인민은행은 지난 7월 22일 5년 만기 LPR과 1년 만기 LPR을 각각 0.1%P씩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인 셈이다.

중국은 2월과 7월 금리 인하에도 내수경제 및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더욱 강한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다. 이에 지난달 24일 판궁성 행장이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 방침을 발표했다.

현지 시장 관계자는 "이날 인민은행의 LPR 금리 인하 발표로 인해 중국은 이제 공식적으로 저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며 "내년 초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등 중국은 일정 기간 동안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 금융가 포럼 연례회의 공식 홈페이지] 10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례회의'에서 중국 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이 연설을 하고 있다.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