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광고 요금제 가입자 수가 전 분기 대비 35% 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회사의 주가는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넷플릭스] |
17일(현지 시간)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15% 늘어난 98억 3천500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5.40달러를 기록했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매출 97억 7천만 달러, EPS 5.12달러)를 뛰어넘었다.
실적이 이처럼 개선된 건 광고 요금제(유료)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3분기 가입자 수는 전 세계에서 507만 명 늘어 총 2억 8천27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예상치 2억 8천215만 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4분기 매출은 101억 3천만 달러, EPS는 4.23달러로 예상했다. 회사는 2025년부터는 매출과 기타 재무자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분기 실적 보고에서 가입자 수에 대한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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