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예산 삭감' 세종 정무라인 사직 제출...최민호 "심도있게 고민할 것"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5:38

이승원 경제부시장, 유진수·한승희 정책보좌관 사직 제출
최 시장 "정무도 노력 기울였을 것" 유감 표해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역점사업이 포함된 세종시의회 추경예산안이 시장의 단식 농성에도 끝내 삭감처리 되자 시 정무라인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7일 단식 중단 6일 만에 공식석상에 자리를 내비친 최민호 시장은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한승희 정책보좌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17일 단식 중단 6일 만에 공식석상에 자리를 내비친 최민호 시장은 "이승원 경제부시장과 유진수·한승희 정책보좌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2024.10.17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최민호 시장이 밝힌 이들의 사직 사유는 이번 정원도시박람회 예산 통과하지 못한 것에 대한 정무라인으로서의 책임을 느낀 것이 주요 이유다.

다만 최민호 시장은 이번 예산삭감에 정무 책임을 직접 연관시키지는 않았다. 최 시장은 "이번 사태가 '과연 정무라인이 제대로 작동됐다면 해결될 수 있을 문제였느냐'는 생각이 든다"며 "정무라인은 나름대로 굉장히 노력을 기울였을 것으로 사직서 수리에 대해서는 심도있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임채성 의장이 SNS를 통해 최민호 시장 단식을 비판하는 의견을 게재하자 이를 겨냥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13일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소견문을 통해 "최민호 시장 단식은 시의회가 국제행사로 정부가 승인하고 예산 지원 약속한 박람회, 빛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해 빚어진 일"이라며 "의장으로서 본질에 대해 사안의 근본적인 핵심을 이야기하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jongwon34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