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욜로 보다 요노가 대세' 지그재그, 멀티 유즈 제품 인기 급상승

기사입력 : 2024년10월17일 10:14

최종수정 : 2024년10월17일 10:14

합리적 소비로 불필요한 지출 줄이려는 현상
뷰티·패션 상품 수요 급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최근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에 따라 멀티 유즈 상품(한 가지 제품으로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3배 급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욜로(YOLO, You Live Only Once)'에서 '요노'로의 변화는 고물가 상황에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려는 흐름이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효율적인 멀티 유즈 제품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지그재그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쓰임새의 아이템 검색과 거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최근 불필요한 소비를 자제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특히, 뷰티 상품 인기가 돋보인다. '멀티 밤'과 '립앤치크'의 거래액과 검색량이 급상승하면서 33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패션과 라이프 아이템에서도 양면 착용이 가능한 옷이나 다용도 파우치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가을 인기 키워드'부터 다양한 멀티 유즈 뷰티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뷰티페스타'까지 고객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요노 트렌드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1030 여성을 주축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고객의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해 셀렉션을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지그재그에서 각자의 스타일에 맞는 합리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