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제20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서 다회용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하며 일회용기 폐기물을 17.1톤 줄이는 성과를 얻었다.
16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에서 약 15만 6000개의 다회용기가 행사장 내 음식 부스, 시음 부스, 푸드트럭 등에 공급됐다.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다회용기. [사진=광양시] 2024.10.16 ojg2340@newspim.com |
광양시는 축제장 내 접시, 면기, 수저, 젓가락, 컵 등 다양한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입점 업체에는 사전에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안내했다. 세척 및 재사용 시스템도 구축해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축제 기간 내내 다회용기 사용을 점검·장려했다. 결과적으로 8만 5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환경 문제에 대한 시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또한 광양시는 앞으로도 일자리 박람회, 체육대회, 봉사자 축제 등에 다회용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일회용품 사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하며 관련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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