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팀장 역임 주승연 변호사, 딜로이트 안진 출신 임우정 변호사 합류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는 주승연(변시 3회) 파트너 변호사와 임우정(변시 1회) 파트너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YK는 이번 영입을 통해 조세 분야의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주 변호사는 경희대학교 법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서울고등법원(조세전담부, 건설전담부)에서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6년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민사팀장과 상속·증여세 팀장을 역임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 법인세 팀장과 송무과장을 맡아 인천지역 조세소송을 총괄하기도 했다. 2023년에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소득·부가세 팀장으로 재직했다.
다년간 국세청에서 근무하며 명의신탁 증여의제, 상속세 과세, 법인세 및 부가가치세 관련 소송과 주요 불복 업무 관련 TF 팀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조세 소송에서 활약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국세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국세 공무원 교육원에서 겸임교수로 강의를 진행하는 등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법무법인 YK 주승연 파트너 변호사(왼쪽) 임우정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YK제공] |
임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3년부터 최근까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세무자문본부에서 활동했다. 제조사, 금융사,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 대응, 법인세, 부가가치세, 지방세 관련 조세불복 사건을 다수 담당했다.
특히 은행 및 보험회사의 합병·분할을 포함한 지배구조 개편 자문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다양한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에 대한 세무 자문 경험도 풍부하다.
YK 조세팀은 두 변호사의 합류로 조세 및 세무 분야에서 더욱 탄탄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국내 조세법 분야 거목 중 한 명인 한만수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가 이끌고 있는 YK 조세팀은 기업 및 개인이 직면한 복잡한 조세 문제에 대한 선제적 전략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YK는 지난해 매출 803억원을 거두면서 10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업계 7위 규모인 350여 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31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연내 경기도 동탄 등에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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