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올인원 협업 솔루션으로 주목 받아온 두레이는 본격적인 AI 시대에 맞춰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AI 구독을 통한 업무 생산성 혁신에 주목하고 있다"며 "어떤 업무 환경에도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두레이 AI를 발판 삼아 국내 협업툴 시장을 이끄는 메인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15일 NHN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Dooray! AI(이하 두레이 AI)'를 공개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NHN두레이 백창열 대표 [사진=NHN] |
이번에 출시된 두레이 AI는 보다 진화된 형태의 올인원 협업 서비스다. 양적·질적 생산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NHN두레이는 두레이 AI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는 한편,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두레이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NHN두레이가 적용되고 있는 산업군은 ▲보안 ▲협업 ▲결제 ▲인공지능(AI)이다. 협업 결제 AI를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것이 '두레이AI'의 강점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공공에서 스마트 서비스가 사용되기 위해서는 표준과 간편 두 가지 버전이 있다"며 "협업툴 중에서 표준 인증을 받은 건 두레이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국내 협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은 약 7~8000억원 규모이며 매년 10% 이상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협업에 대한 니즈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NHN AI 사업의 경우 타사와 비교하면 후발 주자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차별점에 대해 NHN AI 기술 이록규 랩장은 "NHN AI에서도 소형언어모델(sLLM)을 개발 하고 있다"라며 "NHN은 실용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AI 개발이 아무래도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하기에 NHN은 좀 작은 크기의 SLLM 모델을 활용하되, 그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서 최적화시키는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능들의 대부분을 SLLM으로도 구현할 수 있게끔 준비해 놨다"라며 "이용자 측면에서는 비용적인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고, 구축형을 원하는 폐쇄 구축형을 원하는 시나리오가 있어서 이제 기관에서 니즈가 있을 때 NHN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NHN AI는 10년 차에 접어 들었다"라며 "그동안 얼굴 인식이나, 광학문자인식(OCR), AI 포토, AI 포지션 음악 생성 등 개발이 완료된 기술들이 있어서 이러한 부분들이 NHN 그룹사의 여러 서비 결합돼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AI 내에 NHN 자체 개발 솔루션도 포함돼 있다. 기반 모델로 사용하는 것은 구글의 젬마2, 메타의 라마 3.1이다"라며 "관련된 모델을 기반으로 활용을 하고 거기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가공한 학습 기법의 노하우를 적용을 해서 기반 모델의 성능보다 훨씬 좋은 성능으로 모델의 가능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7월 처음으로 월 손익분기점(BP)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절반 이상으로 적자가 줄어들 걸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반기 흑자는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