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액기준은 0.04%p 하락한 3.63%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의 변동금리 산정지표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변동없던 대출금리가 상승세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국은행연합회(회장 조용병)는 9월 기준 코픽스는 3.40%로 전월대비 0.04%포인트(p)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시중 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사진=뉴스핌DB] |
잔액기준 코픽스는 3.63%로 0.04%p 하락했으며 신 잔액기준은 3.12%로 0.02%p 떨어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및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되며 신 잔액기준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된다.
잔액기준과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은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