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이수그룹(회장 김상범) 계열사 이수페타시스(대표이사 최창복)는 태국 PCB 생산 1위 업체인 Apex Circuit(Thailand)와 신설 합작 판매 법인 설립에 관한 합작투자(JV)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수페타시스의 최창복 대표이사, 양원호 관리본부장, 전범석 영업본부장, Apex Circuit(Thailand)의 Ozzy Lee 영업담당 부사장이 참석해 양사의 협력을 다짐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저층 MLB 기술을 지원하고, Apex Circuit(Thailand)는 제품 생산을 담당하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및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용 서버 스토리지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태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하이엔드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이수페타시스 최창복 대표이사는 "이수페타시스의 대구 공장에서는 고품질의 고다층 PCB 생산에 집중하고, 태국에 중저층 PCB 생산 기지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는 하이엔드 MLB(Multi Layer Board) 제조기업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빅테크 기업 중심으로 20층 이상의 고다층 MLB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태국 생산기지 확보로 중저층 시장에까지 진출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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