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화전기 "개선 계획 차질 없이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09:14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09:14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화전기는 개선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주액 달성이 전망된다고 15일 밝혔다.

이화전기는 지난해 5월 거래정지 상태에서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했던 전 경영진의 문제로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하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윤여훈 이화전기노조(NEW이화기업) 위원장은 "투명경영위원회 신설과 새로운 이사회 구성으로 인적쇄신을 단행하고 과감한 투자결정, 사업장 환경개선, 직원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을 진행하는 회사를 신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조차원에서 현 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전 노조원이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화전기 로고. [사진=이화전기]

차질 없는 개선 계획 이행 속에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주액은 9월 말 기준 69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규모를 이미 넘어섰다. 논의 중인 4분기 수주 물량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수주 금액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달성이 기대된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와 공공기관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주가 호조를 보이며 위기에 강한 회사의 저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진공주형 몰드 변압기 생산을 위한 공장 구축과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위종묵 이화전기 대표는 "옛 경영진 리스크로 영업적 어려움이 있지만 직원들의 노력과 고객사와의 신뢰도 강화를 통해 수주 환경을 재정비했다"며 "새롭게 정비한 변압기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발생하고 신제품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내년은 새로 도약하는 이화전기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56년 이화전기공사로 시작된 이화전기는 전력변환장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관공서, 금융권, 전산 데이터 센터, 공항, 지하철 등 주요 기관 및 기반시설에 납품 중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