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시, 북한 확성기 소음 피해 강화 주민들 심리 회복 지원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21:08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21:08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강화군 접경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화군 송해·양사·교동면 일대 주민들에 대해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심리 회복 지원과 함께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장비를 활용해 소음 피해 강도와 규모를 측정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화군 송해면 등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피해지역을 찾아 군 관계자로 부터 현황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시]

시는 이 지역에 '마음건강버스'를 투입하고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불안·스트레스장애 등 정신건강 검사와 심층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날 초부터 본격화된 북한의 소음방송으로 이들 3개 면 주민 8800여명 가운데 약 52%인 4600여명이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북한에서 송출하는 사이렌·북·장구 소리 등 기괴한 확성기 소음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들리고 있다.

이 곳의 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 부족, 영유아 경기 발생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시는 또 이들 지역에서 가축들이 소음 스트레스로 사산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가축용 스트레스 완화제를 배부하기로 했다.

앞서 인천시는 정부에 북한 소음방송 주민 피해 예방책 마련과 재정 지원을 건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강화군과 서해5도를 비롯한 인천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