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가수 주현미의 '신사동 그사람'과 '비내리는 영동교' 등을 작곡한 작곡가 남국인이 별세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선우영의 '작별'을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상열의 누가 먼저 말했나, 배성의 사나이 부르스가 히트하며 주목받기 시작은 고인은 1970년대부터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후 남진의 '님과 함께', 나훈아의 '사랑은 눈물의 씨앗',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신사동 그사람',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히트곡을 만들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광주 시안가족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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