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자사주 매입 확대" 삼성전자 임원들 '5만전자' 책임감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7:29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7:29

5만9300원(0.68%↑) 마감...3일 만 상승 전환
임원들 재차 자사주 매입…내주 6만원대 주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전날 주가가 5만원대까지 떨어진 삼성전자가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가운데,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400원(0.68%) 오른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만전자'를 벗어나진 못했으나 지난 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깃발 [사진=뉴스핌DB]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3분기 '어닝 쇼크' 여파로 가라앉은 상태다. 10월 들어 6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주가는 장중 5만원대를 노크하기도 했으며, 지난 10일에는 종가 기준 5만89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 하락이 이어지자 임원들은 연이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책임경영 의지를 대외에 표명하고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자사 주식 5000주를 주당 6만원에 추가 매입했다. 보유 주식 수는 총 2만8000주다.

김한조 사외이사도 이날 주식 3330주를 주당 6만200원에 매수했다. 보유 주식 수는 총 6985주로 늘었다.

노 사장은 지난달에도 자사주 5000주를 매수한 이력이 있다. 당시에는 노 사장을 비롯해 손태용 VD사업부 부사장과 정용준 파운드리품질팀장 부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한종희 DX 부문장 부회장 등 임원 10명이 자사주를 26억원 이상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내주 반등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증권사에서는 목표주가 유지 의견이 나오고 있다. IBK증권은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근 주가는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고 판단했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신영증권 역시 "악재는 충분히 밸류에이션에 반영됐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유지했다. 

onewa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