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이 아파트 하자 분쟁 처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유튜브 갈무리] |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의 "최근 하자 분쟁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업무를 효율화시키고 숙련된 직원들을 배치하겠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의원은 "원칙적으로 60일 이내에 처리해야 하는 하자 분쟁 사건이 평균 200일가량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평균 한 해 약 4000여건의 하자분쟁이 접수되는데 2021에 한해 7000여건이 접수되면서 약간 지연된 면이 있다"며 "저희 나름대로 숙련도를 높이고 업무 효율화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생긴 지가 15년이나 됐는데 10년 이상 근무자는 한명도 없다"며 "평균 3년 미만 근무자가 72%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업무 자체가 약간 좀 어렵다 보니 오래 근무하지 않으려는 성향은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이걸 좀 고쳐서 최소한 5년 정도까지는 근무할 수 있도록 인사 규정을 만들려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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