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미디어 해전 재현·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 등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도 녹진관광지와 해남 우수영관광지 일대에서 명량대첩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조선수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그 역사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에는 '약무호남제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행사가 포함된다.
2019년 명량대첩축제. [사진=전남도] |
특히 조선수군 출정 퍼레이드는 지역 주민과 함께 진린장군 후손, 외국인 관광객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대형 LED스크린과 LED대북, 비전플래그를 사용한 ICT 미디어 해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명량해전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바닥 맵핑, 판옥선과 승전의 회오리 불꽃쇼 등을 통해 축제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카스텐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도 준비되어 있으며, 다양한 경연대회와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 기관들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관광객이 명량대첩의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역사·문화적 콘텐츠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