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가 인천공항에서 공항 안내를 맡는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와의 브랜딩 협업으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영상, 체험공간, 굿즈(캐릭터 상품)가 선뵌다.
이번 브랜딩 협업은 지난 2022년 첫 협업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올해 협업은 공항 이용객에게 인천공항이라는 공간이 더욱 의미 있고 친숙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대형 미디어타워에서 신규 홍보영상 'Platform of Emotions(플랫폼 오브 이모션즈)'가 송출되고 있는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
우선 카카오 대표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가 등장하는 신규 홍보영상 'Platform of Emotions(플랫폼 오브 이모션즈)'가 올해 12월까지 대형 미디어타워 등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다양한 미디어 전광판 10여 곳에서 송출된다.
이번 영상은 라이언과 춘식이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느끼는 설렘, 헤어짐의 아쉬움, 재회의 반가움 등 공항에서 느끼게 되는 다양한 감정의 흐름을 담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내 스마트 체크인존(1터미널 : C,G,L 카운터 / 2터미널 : F,G 카운터)을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외관을 카카오 캐릭터로 꾸미고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 이미지를 송출하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공간은 오는 12월 6일까지 운영되며, 해당 기간 중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로 수속을 마치면 카카오 캐릭터가 인쇄된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로 진행되는 이벤트 데이에 셀프 체크인으로 수속을 마치거나 스마트 체크인존을 방문하기만 해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굿즈도 새롭게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카카오 캐릭터와 인천공항의 다양한 이미지를 담은 레트로 감성의 모형 필름 카메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47번 탑승구 인근 신세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공사는 이외에도 올해 말로 예정된 4단계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기 위한 대형 춘식이 조형물 전시, 공사의 주요 전략과제인 '디지털 대전환'홍보 애니메이션 제작 등 내년 상반기까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번 브랜딩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이라는 공간이 여객 분들께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가고싶은 공항'을 구현해 인천공항만의 특색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딩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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