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칼 거쉬만 전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회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 인권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거쉬만 전 회장은 1984년부터 2021년까지 NED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다.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해 2012년 수교훈장 흥인장을 수여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날 거쉬만 전 회장의 오랜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통일부는 북한 주민의 실질적 인권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 및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7일 오후 칼 거쉬만 전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NED) 회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한 인권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은 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자 대상에게 8·15 통일독트린에 대한 설명을 하는 모습. 2024.10.02 leemario@newspim.com |
특히 북한인권 국제회의와 북한자유인권펀드 등 관련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거쉬만 전 회장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사회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젊은 탈북민들의 역량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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