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 슈퍼 인공지능(Super AI) 스타트업이자 휴먼 디지털트윈 전문업체인 프리딕티브 AI(Predictive AI, Inc.)가 유전체 유전학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와 지난 4일 업무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고 '유전자 기반 한국형 디지털 트윈'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는 세계 최초로 Korean Reference Genorm 1만명 프로젝트를 진행해 한국인 일만명 게놈 해독을 완료했다. 프리딕티브AI는 이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디지털트윈 Super AI플랫폼을 한국화하고 사업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상호 정보 및 기술의 제공과 인력 공유, 공동 연구 및 공동 논문 저술, 공동 IP 출원 그리고 정부과제 공동 진행등 산학간 밀접한 제휴 관계를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최근 사명을 기존 프리딕티브코리아에서 프리딕티브에이아이(프리딕티브AI)로 변경하고 의료 AI업체로서의 제2창업을 선언했다.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이사이자 존스홉킨스대학교 생명정보공학 겸임교수가 'Korea-Digital Healthcare KHF' 전시회에서 '유전자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로 그리는 미래의료' 기조 발표하고 있다. [사진=프리딕티브AI] |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이사는 "자사는 유전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유전체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다"며 "자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성 질병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딕티브AI의 디지털 트윈은 생식세포 변이 관련으로는 2만2000개의 질병과 210개의 약물 반응에 대한 2만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과 약물 부작용을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며 "체세포 변이에도 UMAP 등의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독창적 헬스케어에 최적화된 슈퍼AI (Super AI) 알고리즘을 개발 완료했다. 이는 미국에서 7년간의 끈질긴 연구와 개발끝에 완성된 기술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UNIST 게놈산업기술센터는 Korean Reference Genorm 1만명 데이터 해독을 완료한 상황이고 게놈 데이터 생산 및 분석을 한곳에서 처리가 가능한 인프라 또한 갖추고 있어 자사와 UNIST의 기술력과 인력, 인프라가 합쳐진다면 상호간 큰 시너지 창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리딕티브AI는 지난 8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 혁신성장 동력 선도기업 선정, 기관 투자 및 개인투자조합 자금 유치 예정등 자금 확보를 마치고 본격적인 R&D진행과 인허가와 사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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