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발 출격 0-0 비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에서 뛰는 2000년대생 한국 축구 기대주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의 코리안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둘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스완지시티와 스토크시티는 5일(현지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스완지닷컴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9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엄지성(왼쪽)과 배준호. [사진 = 스완지 시티, 스토크 시티] |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개막 이후 3승3무3패로 승점 12를 쌓아 24개 팀 중 11위에 자리했고, 스토크시티는 3승1무5패로 16위(승점 10)다.
엄지성은 4-2-3-1 포메이션에서 2선의 왼쪽에, 배준호는 4-4-2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에 나섰다. 엄지성은 후반 32분 플로리앙 비앙치니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배준호는 후반 20분까지 소화했다.
엄지성은 이날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해 왼발 슛을 날린 것이 골대를 맞히고 나와 데뷔골 기회를 아깝게 놓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엄지성에 스완지시티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7.5점을 줬고 배준호에겐 팀 내 중간인 6.6점을 매겼다.
K리그1 광주FC의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유럽파가 된 엄지성은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도움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무대에 데뷔한 지난 시즌부터 스토크시티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배준호는 직전 포츠머스와의 8라운드에서 멀티 도움을 작성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