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드릴·제습기 12L·서큘레이터 등 추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 품목이 다양해졌다.
도봉구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제습기(12L) 등 대여 물품 16종을 추가하고 총 35종의 물품을 대여한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는 돈 주고 사기 아까운 물품을 구에서 구매하고 이를 1인가구에 빌려주는 사업이다.
도봉구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물품 [사진=도봉구] |
앞서 구는 대여 품목 확대를 위해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가장 수요가 높은 물품 16종을 새로 구비했는데 전동드릴, 공구세트, 제습기(12L), 서큘레이터, 캠핑코펠냄비세트, 소형캐리어, 캠핑용의자, 블루투스스피커 등이다.
전반적인 품목 구성은 '도봉1인가구모아톡톡' 카카오톡채널 또는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는 도봉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대여일 1~2일 전 도봉1인가구모아톡톡 카카오톡채널 상담원 채팅이나 전화로 하면 된다.
대여 물품 개수는 1인당 최대 2개며 대여 기간은 14일이다. 이용료는 무료다. 대여 시에는 물품의 반납 보증을 위해 실물 신분증을 보관한다. 반납 시에는 대여자가 물품을 원상태로 반납해야 한다.
대여 장소는 도봉구청 3층 가족정책과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달부터는 화요일에 직장인 등을 위해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매가 부담스러워 평소 사용할 수 없었던 물품을 1인가구 생활용품 대여 서비스를 활용해 손쉽게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