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 후보…청년온(溫)센터·청년히어로 다양
오는 13일까지 투표 진행…결과는 10월 말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센터 이름을 짓기위해 대국민 투표를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실시한 '(가칭)청년미래센터 정식 명칭 공모'에서 제출된 공모작 중 8점에 대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미래센터는 지난 14일 고립은둔청년을 지원하기위해 인천, 울산, 충북, 전북 4개 광역시·도에서 시작됐다. 지난 26일 기준 가족돌봄청년으로 밀착 사례관리 지원을 요청한 인원은 292명, 고립·은둔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움을 요청한 청년이 282명이다.
[자료=보건복지부] 2024.09.30 sdk1991@newspim.com |
이번 공모전에는 총 1169점이 응모작으로 제출됐다. 홍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대중성, 독창성, 적합성, 다른 사항을 종합 평가해 1차 심사결과로 8점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청년온(溫)센터, 디딤ON 청년센터, 청년희망 와썹센터, 청년메이트(센터), 청년 히어로(hear勞) 센터, 청년 헤아리움(센터), 나는청년센터 등이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소통24 국민심사'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10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상희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청년들이 사회에 나서서 막막함을 느낄 때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이름을 선정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위기 청년들이 쉽게 꿈을 단념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내어 뛸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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