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 팝업 연달아 선보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남성 패션계에서 핫하고 트렌디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잇달아 선보이며 가을 남성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의 복식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제안하는 '아워셀브스'와 일상복과 오피스룩의 경계 구분 없이 편안한 옷을 만드는 뉴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오피스'의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이는 것이다.
팝업스토어는 아워셀브스의 경우 내달 10일까지, 어나더오피스는 내달 11~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내달 하순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아워셀브스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nrd@newspim.com |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올해 트렌디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지난 4월에는 좋은 소재로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웨어 브랜드 '러프사이드'를 소개했고, 5월에는 유명 편집숍 카시나에서 직접 운영하는 '코스트퍼킬로'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였으며, 6월에는 아메리칸 캐주얼 의류와 모자 중심의 빈티지숍 '파라마운트피커스'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는 남성 패션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세대의 남성 고객들의 크나큰 지지를 받고 있다.
어나더오피스는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이세탄 멘즈 신주쿠에서도팝업스토어를 열어 한일〮 양국의 2030세대 영고객을 동시에 만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신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을 통해 늘어난 영고객의 순환을 유도, 층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남성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4월 리뉴얼한 남성전문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030 고객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p) 상승해 3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스위트파크'가 전국의 2030세대 고객을 강남점으로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화장품, 스트리트 패션 등과의 연계 구매도 활발히 일어나 지하부터 지상 7~8층까지 고객의 순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두 브랜드 모두 팝업 기간 중 전 상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아워셀브스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모즈파카의 브라운 컬러, 편집숍 어데케이드와 협업해 만든 피코트, 패션 유튜버 '킹타쿠'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우드비'와 협업해 만든 슬랙스, V넥 니트, 패딩베스트 등을 강남점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어나더오피스의 시그니처 아우터 상품 일부를 15%~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팝업 기간 중 어나더오피스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편백나무향 멀티 프래그런스, 60만원 이상 구매 시 멀티 래그런스와 함께 머플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2030 남성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연달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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