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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강남점, '힙'한 남성 팝업으로 가을 男心 잡는다

기사입력 : 2024년09월29일 10:52

최종수정 : 2024년09월29일 10:52

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 팝업 연달아 선보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남성 패션계에서 핫하고 트렌디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잇달아 선보이며 가을 남성 패션 수요 잡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밀리터리, 워크웨어 등의 복식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제안하는 '아워셀브스'와 일상복과 오피스룩의 경계 구분 없이 편안한 옷을 만드는 뉴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어나더오피스'의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이는 것이다.

팝업스토어는 아워셀브스의 경우 내달 10일까지, 어나더오피스는 내달 11~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7층에서 열린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내달 하순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아워셀브스 팝업스토어 모습. [사진=신세계백화점] nrd@newspim.com

강남점 남성 전문관은 올해 트렌디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꾸준히 소개해왔다.

지난 4월에는 좋은 소재로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데일리웨어 브랜드 '러프사이드'를 소개했고, 5월에는 유명 편집숍 카시나에서 직접 운영하는 '코스트퍼킬로'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였으며, 6월에는 아메리칸 캐주얼 의류와 모자 중심의 빈티지숍 '파라마운트피커스'의 팝업스토어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워셀브스와 어나더오피스는 남성 패션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브랜드로 특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2030세대의 남성 고객들의 크나큰 지지를 받고 있다.

어나더오피스는 다음달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이세탄 멘즈 신주쿠에서도팝업스토어를 열어 한일〮 양국의 2030세대 영고객을 동시에 만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 신진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을 통해 늘어난 영고객의 순환을 유도, 층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남성층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4월 리뉴얼한 남성전문관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2030 고객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p) 상승해 35%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난 2월 새롭게 선보인 '스위트파크'가 전국의 2030세대 고객을 강남점으로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화장품, 스트리트 패션 등과의 연계 구매도 활발히 일어나 지하부터 지상 7~8층까지 고객의 순환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두 브랜드 모두 팝업 기간 중 전 상품을 10% 할인해 판매한다.

또 아워셀브스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모즈파카의 브라운 컬러, 편집숍 어데케이드와 협업해 만든 피코트, 패션 유튜버 '킹타쿠'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우드비'와 협업해 만든 슬랙스, V넥 니트, 패딩베스트 등을 강남점 팝업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어나더오피스의 시그니처 아우터 상품 일부를 15%~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팝업 기간 중 어나더오피스에서 30만원 이상 구매 시 편백나무향 멀티 프래그런스, 60만원 이상 구매 시 멀티 래그런스와 함께 머플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2030 남성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연달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브랜드와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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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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