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에스켐, 증권신고서 제출…"OLED재료 전문 공급사 도약"

기사입력 : 2024년09월27일 17:17

최종수정 : 2024년09월27일 17:17

원스탑 솔루션 서비스 제공가능 한 국내 유일 합성사
합성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서
10월 21일~25일 수요예측, 11월 4~5일 일반청약 거쳐 11월 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27일 제출했다.

에스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19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13,000원~14,6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253억원~284억원이다.

에스켐은 2014년 설립된 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고도의 승화정제 기술로 99.9%의 초고순도 소재를 구현할 수 있어 ▲고성능 ▲고효율 ▲장수명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에스켐 로고. [사진=에스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의 장점으로 기존 스마트폰, TV 시장 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을 비롯하여 차량용 디스플레이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약 12조3,200억 원으로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OLED는 전체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K-디스플레이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은 OLED의 모든 유기층(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하여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불순물 및 메탈을 1PPM·1PPB 단위까지 관리하는 초미세공정 기반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축적된 제조 노하우 및 내재화된 핵심 설비를 갖추고 빠른 납기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회사는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소재 분야에서 설립 10년 만에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사업의 안정성,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4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상반기는 매출액 16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했다. 향후 OLED 소재 합성·정제 역량 및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소재분야 사업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에스켐 하홍식 대표이사는 "제4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증대와 품질관리 능력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유일의 One Stop Solution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소재 공급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번 기업공개를 시작으로 시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켐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