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 솔루션 서비스 제공가능 한 국내 유일 합성사
합성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서
10월 21일~25일 수요예측, 11월 4~5일 일반청약 거쳐 11월 내 코스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OLED 핵심 소재 합성·정제 전문기업 에스켐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27일 제출했다.
에스켐은 이번 상장을 통해 195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13,000원~14,600원으로 총공모금액은 253억원~284억원이다.
에스켐은 2014년 설립된 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고도의 승화정제 기술로 99.9%의 초고순도 소재를 구현할 수 있어 ▲고성능 ▲고효율 ▲장수명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품질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에스켐 로고. [사진=에스켐] |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LCD(액정표시장치) 대비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전력 효율성의 장점으로 기존 스마트폰, TV 시장 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을 비롯하여 차량용 디스플레이까지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약 12조3,200억 원으로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OLED는 전체의 약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K-디스플레이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사업영역은 OLED의 모든 유기층(발광층, 발광 보조층, 공통층)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를 공급하여 차별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또한 불순물 및 메탈을 1PPM·1PPB 단위까지 관리하는 초미세공정 기반의 엄격한 품질관리와 축적된 제조 노하우 및 내재화된 핵심 설비를 갖추고 빠른 납기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회사는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소재 분야에서 설립 10년 만에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사업의 안정성,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4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 상반기는 매출액 160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을 달성했다. 향후 OLED 소재 합성·정제 역량 및 헬스케어와 이차전지 소재분야 사업을 강화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에스켐 하홍식 대표이사는 "제4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증대와 품질관리 능력 확대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 국내 유일의 One Stop Solution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소재 공급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이번 기업공개를 시작으로 시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켐은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0월 31일부터 11월1일까지 양일간 일반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