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평창군의 관광 체험 캠프
방목 상태의 동물과 정서적 교감…승마도 할 수 있어
펜션에서 숙박하며 강원도 관광 베이스캠프로도 활용
[서울=뉴스핌] 장환수 기자= 늦더위가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왔다. 도시의 시름을 내려놓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들에게 연인, 친구 사이는 물론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명소가 있어 소개한다.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대관령주주파크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명소다. 아이들을 반기는 '예스 키즈 존'이다.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알려진 평창은 천혜의 자연으로 뒤덮인 곳이라서 도착하는 순간 그 웅장한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된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기자=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주주파크는 도착하는 순간 하늘과 산이 맞닿아 있는 웅장한 아름다움에 넋을 잃게 한다. [사진=주주파크] 2024.09.27 zangpabo@newspim.com |
대관령주주파크 입구에 설치돼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조형물. [사진=주주파크] |
자연농장을 컨셉트로 한 주주파크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종의 동물들을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 현장이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아지나 토끼, 오리는 물론 알파카나 양과 같이 초원에 사는 동물, 타조와 북극 여우 등 여러 동물 친구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동물이 방목 상태로 있어 바로 곁에서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주주파크엔 여러 동물이 자연 상태로 방목돼 있다. 오른쪽은 알파카. [사진=주주파크] |
토끼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을 나누고 있는 관광객들. [사진=주주파크]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 없이 매일 운영 중이어서 비교적 자유롭게 일정을 짤 수 있다. 주주파크에서 펜션과 카페를 운영해 이곳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면 된다. 오대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용평스키장과 동해안이 한 걸음이다.
오리와 잉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어린이. [사진=주주파크] |
대관령주주파크의 아기동물 체험장. [사진=주주파크] |
주주파크는 2만 평의 드넓은 초원 목장이다.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조각품이 널려 있다. 동물들에게 먹이 주기, 승마 체험을 수 있다. 먹이 주기는 입장료만 내면 따로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을 데리고 가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도가 아닌 강원도에서도 승마체험이 가능한 대관령 주주파크. [사진=주주파크] |
대관령주주파크의 쉼터. [사진=주주파크] |
자녀들과 함께 오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추억 만들기에 최고다.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동물들과 직접 만나 정서적 교감을 하게 될 것이다. 문의 및 안내 전화는 주주파크(033-335-5533)로 하면 된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