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교량에서 추락을 방지해주는 안전 교량 난간이 나왔다.
27일 ㈜예건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한 '회전 성능을 갖는 추락 및 투신자살 방지 안전장치' 특허기술이 지난 6일 조달청 우수제품 최종 가격심사를 통과했다.
기존 교량난간은 높이(1.0~1.2m)가 낮아 쉽게 접근해 넘어갈 수 있고 일부 높이만 높인 시설로 경관성이 떨어지거나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많아 추락 및 투신 방지 목적에 문제점이 많았다.
'회전 성능을 갖는 추락 및 투신자살 방지 안전장치' 기술인 적용된 난간 모습 [사진=예건] |
이번 예건이 개발한 안전 교량 난간 기술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다. 난간에 올라가는 접근 자체를 무력화 시킨다. '회전성능을 갖는 추락·투신자살 방지 안전장치' 기술은 회전 원통형 레일, 기울기를 지주 후면 배치, 발을 디딜 수 없는 구조를 갖는다. 이에 따라 난간에 접근할 경우 회전 작동으로 포기하도록 하는 인체적 특성을 고려한 시스템 기술이다.
또한 모든 소재는 KS 동등이상의 소재로 구성돼 회전내구성, 기온 변화의 신축성, 염해와 풍하중의 성능 기술을 최우선 고려했다. 아울러 기존 교량과의 경관과 조화성을 향상했다.
㈜예건의 노영일 대표는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생명존중의 가치는 모든 것에 우선한다고 강조하는만큼 정부와 기관, 기업은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지원과 연구개발에 힘써야 하며 이는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대표는 "WHO(세계보건기구)도 물리적 접근 방지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특히 소외된 이들에게는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며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소외된 이들은 희망을 되찾고 재도전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예건의 '회전 성능을 갖는 추락 및 투신자살 방지 안전장치' 특허기술이 적용된 안전 교량난간은 모두 6건이 출시돼 나라장터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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