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내달 2~6일 개최되는 제26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모래에 섞인 금을 채취하는 '지평선 사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체험행사는 축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생태숲에서 진행된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9.26 gojongwin@newspim.com |
제전위가 마련한 부스에서 제공되는 체험 도구를 사용해 하루에 한 돈씩 사금 형태로 제작된 실제 금을 채취해 가져갈 수 있다. 체험비는 1인당 2000원이다.
김제는 지난 1930년대부터 사금을 채취했지만 1990년대 초 금 수입 자유화 이후 사금을 캐던 광산은 모두 폐광됐고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
이유진 김제시 주무관은 "지평선 사금 체험 프로그램은 사금을 캐는 이색 경험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캔 사금을 가져가셔서 볼 때마다 추억을 떠올리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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