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디앤디파마텍 중국 파트너사 살루브리스, 비만치료제 'DD01' 중국 임상 1상 IND 제출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3:39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3:39

DD01·MASH 이어 비만 치료제로 적응증 확장 계획 본격 개시
중국 임상 1상, 비만 환자 대상 다회 투여로 치료 효과 확인 기대
비만 치료제, 글로벌 임상은 MASH 치료제 타깃으로 임상 개발 순항 중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GLP-1 계열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의 중국 파트너사 선전 살루브리스가 디앤디파마텍의 비만치료제 DD01의 중국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중국 임상 1상은 건강한 중국 성인과 과체중 및 비만 중국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DD01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단회 투여 및 다회 투여,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살루브리스는 이번 중국 임상 1상을 통해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등을 비교 분석할 것이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기에 체중 감량 효과도 확인이 가능할 것이다.

살루브리스가 계획한 이번 DD01 임상 1상은 앞서 디앤디파마텍이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적응증으로 진행한 미국 임상 1상 디자인과 비교했을 때 과체중 및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다회 투여를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나, 당뇨와 MASH를 동반하지 않은 환자를 포함함으로써 비만 치료 효과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화된다.

디앤디파마텍 로고. [사진=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의 DD01은 비만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유효한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 받았다. 구체적으로 마우스 모델에서 38% (1회/3일, 6회 투약), 원숭이 모델에서 15% (1회/1주, 7회 투약)의 체중 감소 데이터를 확인했다. 회사는 DD01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살루브리스와 중국 지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총 계약 규모 192백만 불)을 체결하였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이사는 "DD01은 GLP-1과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 작용하는 메커니즘으로, 빠른 지방간 감소를 통한 MASH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까지 가능한 신약"이라며 "지난 미국 임상 1상에서 확인된 높은 치료 효과와 마찬가지로, 이번 중국 임상 1상에서도 경쟁력 있는 체중감소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살루브리스사의 중국 비만 임상개발 진입으로 디앤디파마텍의 DD01은 디앤디파마텍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MASH 미국 임상 2상(68명, 48주)과 비만 두 가지 적응증을 타깃으로 다국가 임상을 진행하는 품목이 됐다. MASH 치료제를 타깃으로 한 DD01은 지난 8월 미국에서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완료하였으며, 지난 주까지 12명의 환자 투약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회사는 연내 환자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