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9월부터 11월까지 자연과 가족, 건강을 테마로 '달마다 Let's run Farm, 목장에서 놀자!' 행사를 개최한다.
달마다 Let's run Farm, 목장에서 놀자.[포스터=한국마사회 제주본부] 2024.09.24 mmspress@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공공-민간 부문의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개최되며, 제주를 찾은 관광객에게는 말과 함께 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제주도민에게는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달마다 Let's run Farm, 목장에서 놀자!'는 매월 테마에 맞춰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진행되는 '패밀리 팜(Family Farm)' 행사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된다. 버려진 병뚜껑으로 열쇠고리를 제작하는 '업사이클팜 키링', 헌 옷을 활용한 '리폼 가렌다', 낡은 편자로 만드는 '행운의 편자 액자' 등 어린이에게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19일 진행되는 '썬셋 팜(Sunset Farm)' 행사에는 가족과 연인을 위한 피크닉이 열린다. 가족 도시락을 만들고 시식까지 하는 '쿠킹 클래스', 야외 잔디밭에서 관람하는 영화와 음악 콘서트 등이 가을밤의 정취를 듬뿍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2일 진행되는 '액티비티 팜(Activity Farm)' 행사에는 건강을 테마로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목장 달리기가 열린다. 목장 초지를 따라 달리며 한라산을 비롯한 제주의 오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달리기 후에는 초원과 석양을 배경으로 요가 교실까지 개최된다.
각 월별 행사에는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제주 특산품 홍보 부스 및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어 제주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 거리도 즐길 수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최만규 목장장은 "제주목장은 뛰어난 풍경과 이색적 체험이 가능하지만, 그동안 다소 인지도가 낮아 관광객이나 도민의 발걸음이 드물었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말과 자연이 함께 하는 제주목장만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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