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이 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에 프로레슬러 출신의 존 시나 등 유명 배우 5명의 목소리를 오디오 옵션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타는 오는 25~26일 열리는 연례 커넥트(Connect)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AI 챗봇 오디오 기능을 공개한다.
이용자들은 배우의 목소리나 일반 음성을 고를 수 있는데 이번에 자신의 음성을 제공하기로 메타와 계약한 배우는 존 시나 외에도 크리스틴 벨, 아콰피나, 키건마이클 키, 주디 덴치 등 총 5명이다.
존 시나는 영화 '분노의 질주'로 잘 알려진 배우이며, 주디 덴치는 영화 '007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상관인 'M'으로 유명한 영국 배우다. 크리스틴 벨은 영화 '겨울왕국'의 주인공 '안나'역 성우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다.
새로운 오디오 기능은 이번 주 미국과 다른 영어권 시장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플랫폼의 AI 챗봇에 장착된다.
또한 메타는 올해 커넥트 행사에서 증강현실(AR) 안경의 첫 버전을 공개하고 레이밴(Ray-Ban) 메타 스마트 안경과 같은 하드웨어 기기 개발 로드맵도 제시한다.
메타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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