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서천군 한 항구에서 레저보트를 내리던 트럭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트럭 한 대가 항포구 슬립웨이 부근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 서천군 마량진항에서 레저보트를 내리던 트럭이 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보령해양경찰서] 2024.09.23 gyun507@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보령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차량을 안전하게 인양했다. 다행히 해당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해당 트럭은 레저보트를 싣고 다니는 차량으로써 슬립웨이(선박이나 보트를 물에 띄울 수 있는 공간)에서 레저보트를 내리던 중에 사이드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아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수상레저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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