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내달 3~6일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및 먹거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남원 야행 포스터[사진=남원시]2024.09.23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야행은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라는 부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8夜)로 34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테마인 '8夜'는 ▲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달나라 궁전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한 야행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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