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강풍에 높은 파고...너울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경산, 경주, 고령, 영천, 청도, 포항 등 남부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기운데 청도, 경산, 영천 등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21일 오후 6시 기준 대구와 경북 주요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상주(화동) 160.5mm △칠곡(팔공산) 142.0mm △포항(죽장) 130.5mm △영주 128.0mm △영천(화북) 127.5mm △의성(단북) 127.0mm △문경(동로) 126.5mm △청송(현서) 126.0mm △김천 118.5mm △대구(군위) 118.0mm △울진(소곡) 116.5mm △울진(금강송) 115.5mm △성주 109.0mm △울릉도 107.5mm △봉화읍 107.5mm △예천(지보) 106.0mm △구미(선산) 104.0mm △안동(하회) 95.0mm △영양 91.0mm △영덕읍 82.5mm로 관측됐다.
21일 오후 7시30분 이후 특보 발효 현황[그래픽=기상청]2024.09.21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에는 21일 밤(21~24시)까지 비가 내리겠고,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이튿날인 22일 오전(09~12시)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남부를 중심으로 21일 밤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많은 비로 인한 저지대 침수 등의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는 10~60mm로 관측됐다.
또 22일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예고된 경북서부내륙의 예상강수량은 5~20mm로 예측됐다.
강풍특보가 뱔효된 경북남부동해안은 23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풍랑특보가 내려진 경북동해안에는 23일까지 바람이 30~80km/h(9~22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상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특히 동해안은 22일까지 매우 강한 너울이 유입되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겠다며 정박 중인 소형 선박은 선박 간의 충돌로 파손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와 경북권의 22일 아침기온은 대구 21도 경북 영주.봉화 18도, 의성.청송.안동.문경.영덕 19도,울진.영천 20도, 포항은 2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26도, 경북 봉화 23도, 울진 22도, 영주.영덕.포항 24도, 안동.영천.경주 25도로 괸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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