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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폭우' 경남 곳곳서 침수 등 비피해 잇따라…246명 대피

기사입력 : 2024년09월21일 09:18

최종수정 : 2024년09월21일 10:05

창원 309.8㎜ 등 주요 지역 강수량 기록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대피 및 안전조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호우 특보가 발효된 경남은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남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창원 309.8㎜, 고성 232.0㎜, 사천 215.0㎜,, 양산 149.3㎜, 김해 135.2㎜, 진주 131.6㎜이다

20일 진주시 망경동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소방본부] 2024.09.21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 피해 신고는 경남소방본부에 39건, 창원소방본부 80건 등 총 119건 접수됐다.

전날 오전 10시16분께 합천군 합천읍 도로에 돌이 내려와 안전조치했다. 낮 12시33분께 진주시 망경동 배수구가 막혀 뚫었다.

오후 11시33분께 고성군 삼산면 머플러 침수로 차량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견인조치했다.

21일 0시38분께 진주시 상대동 바닥에 물이 찼으며, 오전 1시49분께 김해시 진영읍 도로가 침수되어 각각 배수작업을 했다.

오전 6시29분께 고성군 고성읍 주차장이 침수되어 배수작업 및 안전조치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11시 20분부터 호우 피해 대응을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총 2768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역 등의 주민 246명을 인근 안전시설로 대피시켰으며, 세월교와 하천변산책로 등 276곳은 통제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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