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다자녀 인증 모바일 앱 구축을 앞두고 민간 할인가맹점을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동해시는 다자녀 기준을 2명 이상으로 변경하는 조례 개정을 비롯해 다자녀 가구에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는 등 인구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 할인 가맹점 모집.[사진=동해시청] 2024.09.20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그동안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하기 위해 신분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증빙서류의 실시간 변동 사항 확인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다자녀 가구 확인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대체하는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개발을 추진, 별도 증빙서류를 없이 모바일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지원과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동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개발 용역 완료 예정인 10월 말에 맞춰 민간 할인가맹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는 모바일 앱 상용화 시점에 맞춰 이용을 활성화하고 공공시설 위주의 다자녀 가구 감면 혜택을 민간 분야로 확대,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목적이 있다.
모집 대상은 학원, 식당, 카페, 병원, 미용, 의류 등 다자녀 가구에 혜택을 주는 업체다.
임성규 행정과장은 "이번 앱 개발을 통해 다자녀 가구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줄이고 민간 할인가맹점은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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