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42차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 개최
66명 심의…25명 급여 지급·16명 피해 등급 결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가습기 살균제 구제급여 지급 대상자가 25명이 추가돼 5810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20일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42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66명에 대한 심의를 통해 41명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의결했다.
폐암 피해자 4명도 이번 구제급여 지급 및 피해등급 결정을 받은 피해자에 포함됐다. 이 중 생존자는 2명이다. 41명 가운데 25명은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새로 수급자가 됐다.
나머지 16명은 피해는 인정받았으나 피해등급이 결정되지 않았던 사례 등에 해당됐다. 이날 기준 누적 피해자 지원액은 1805억원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구제급여 지급 등 피해자 구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가습기살균제 SK·애경·이마트 선고공판을 마치고 기자회견를 하고 있다. 2024.01.11 leemari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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