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의왕시의회 예결위, 도시공사 초단시간강사 시급인상 원안 통과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09:56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09:56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흥)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의왕도시공사 초단시간강사 시급인상과 청계동 축구장 조성사업 및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 개발사업 관련 예산을 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사진=의왕시의회]

의왕시와 도시공사는 ▷수영 시간강사 강사료 시급을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5000원(20%) 인상 ▷아쿠아로빅 시간강사 강사료 시급을 5만1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4000원(7.8%) 인상 ▷평일 수영장 안전요원 시급은 1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1000원(5.3%) 인상 ▷주말 수영장 안전요원 시급은 2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1000원(5%) 인상 ▷GX 전종목 강사 시급은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5000원(15%) 인상하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또한 의왕시는 약 1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청계동에 축구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사업추진을 위해 GB관리계획 용역 수립비 5000만원과, 내손동 군부대 재배치 사업대상지 중 기부지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에 필요한 용역비 6000만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였는데 두 사업에 대해서도 예결위를 통과하여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시청 외곽 산책로 데크의 목재가 부식, 훼손 등 노후화로 인해 데크 교체비용으로 2억원의 예산을 수립하여 제출하였는데, 시의원들이 단순 데크길 조성이 아니라, 무장애 숲길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내면서 면밀한 검토 및 설계비를 우선 반영하는 것으로 담당부서와 협의하여 2200만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나머지 차액에 대해서는 추후 반영키로 하면서 삭감 조치했다.

이에 대해 김태흥 위원장은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에 참여한 서창수 대표의원 및 한채훈 의원과 의회와 시청, 도서관을 비롯하여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 등 선진지 견학을 통해 체득한 우수사례를 의왕에 접목해보자는 의견이 제안됐는데 연구모임 구성원이 아니었던 의원들도 취지에 동의하고 담당부서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여 원만하게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협조해주신 의원님들과 담당부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긴급한 사업예산 등 의왕시의 미래를 내다보며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하였고 그 결과 많은 사업예산을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라며 "시민 불편 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청 담당부서에서는 집행률 제고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그동안 도시공사에서 초단시간 강사 시급인상에 대한 당위성 및 적자 보전 방안을 마련하지 않아 만장일치로 의결된 예산삭감 조치에 대하여 특정정당 소속 의원들의 횡포라며 말도 안 되는 정치적 공세를 일삼고 일방적으로 폐강까지 결정하며 시의회를 시민들의 공공의 적이 되도록 만들었던 세력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는 행정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를 하는 의회 차원의 의정활동을 앞으로 더는 폄훼하지 말아달라"며 "지적받고 싶지 않다면 아무리 시장 지시사항이라지만 행정절차를 무시하는 무리한 지시에는 할 말은 하는, 그래서 법적 절차적 정당성을 준수하는 정상적인 행정을 펼쳐주시라"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