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충남 태안군 한 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중 전신경련 증상으로 고립된 남성이 해경에 구조됐다.
19일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밤 9시 30분쯤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위치한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전신경련 증상으로 고립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전날 밤 9시 30분쯤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에 위치한 백사장해수욕장에서 전신경련 증상으로 고립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2024.09.19 gyun507@newspim.com |
해경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일행과 백사장해수욕장에서 해루질 중 온몸에 전신경련(하반신 마비)증상이 생겨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 한 태안해경 마검포파출소는 거동하지 못하고 있는 A씨를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구조했다.
이후 A씨를 해안가로 안전하게 이동해 119구급대에 인계했으며 인근 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태안해경 마검포파출소 관계자는 "해루질 중 사고는 익수 사망사고와 연관성이 높은 만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간조 시간 이후 들물 시간대 사고예방 주의가 필요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신고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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