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꿈끼카드' 사용처를 지역서점까지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꿈끼카드'는 연간 10만 원씩 충전식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고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13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당초 '꿈끼카드'로 도서를 구입하려면 온라인서점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달부터는 지역서점인 세종타임문고, 문예서점, 단비책방, 홍문당서점, 다정세이북스 등 오프라인 매장 5곳에서도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이달 기준 청소년 5426명이 사용 중이며 가맹점은 293곳이다.
시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끼카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볼링, 서점, 영화관 등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꿈끼카드로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질 높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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