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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추석 다소비 농산물 94.2%, 잔류농약 허용 기준 적합"

기사입력 : 2024년09월13일 08:11

최종수정 : 2024년09월13일 08:11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120건 대상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명절 다소비 농산물 120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4.2%가 허용기준에 적합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 전경 [사진=부산시] 2023.01.09

검사 대상은 지난달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엄궁과 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출하된 제수용 및 선물용 농산물 120건이다. 품목별로는 ▲채소류 102건 ▲과일류 16건 ▲서류(고구마) 1건 ▲향신식물(방아잎) 1건이다.

잔류농약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총 6품목 7건으로, 품목별로는 ▲엽채류 5품목 6건(상추 2건, 들깻잎·엇갈이배추·열무·치커리 각 1건) ▲엽경채류 1품목 1건(파)이다.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농약 성분은 디메토에이트, 리뉴론, 메타플루미존, 뷰프로페진, 오메토에이트, 테트라코나졸, 프로파닐, 플루아지남 총 8종이다.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을 도매시장관리사업소 등에서 압류·폐기토록 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으며, 관할 행정기관에 농산물 생산자를 통보해 행정 처분토록 조치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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